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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뉴스 거꾸로 읽기

스타트업삼성, 변화되는 것은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소식은 스타트업삼성입니다. 

삼성은 대대적인 조직문화 혁신에 나섰습니다. 

이재용 부회장 체제로 바뀐 이후 여러 계열사를 정리하며 

이미 어느정도 밑그림은 그려져있었는데요. 

이번 조직문화 혁신의 가장 큰 특징은 탈권위, 효율성을 가진 조직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4일 수원 디지털연구소에서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타트업 삼성 컬쳐혁신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스타트업 삼성은 빠른실행, 열린 소통등을 중요시하는데요. 

여기서 삼성전자는 세가지 목표를 설정하였습니다. 


첫번째 목표는 수평적 문화 구축입니다. 임원 권위주의 문화를 타파하고 

직급체계를 단순화하는 등 인사제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모든 임원들이 권위주의 문화 타파를 선언하고 

선언문에 직접 서명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업무생산성 제고입니다. 

업무생산성 제고를 위하여 불필요한 회의의 축소 및 통합, 

동시-실무-간편 보고로 나눠진 3가지 보고 방식등이 그 핵심입니다. 

여기에 임직원 의식 교육도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자발적 몰입을 강화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주말 특근 및 장시간 근무를 개선하고 가족사랑 휴가 등 

다양한 휴가를 돌입하여 업무를 하는데 있어 좀 더 집중력을 높이겠다는 뜻입니다.





삼성이 이번 스타트업 삼성 캠페인을 시작한건 

단순히 몇가지 조직문화의 변화를 노린건 아닙니다. 


한국기업을 지적하던 외국인들의 공통적인 지적사항인 경직된 문화로 인한 

창의성부재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이런 캠페인을 하는 것입니다. 

흔히 삼성과 애플을 비교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권위주의의 삼성과 탈권위주의의 애플을 비교하는 책까지 

시중에 나와있을 정도로 극단적으로 다른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삼성은 모바일 시장에서 애플에게 결론적으로 패배하였으며

 이에 다음 먹거리 개발까지 지지부진해지면서 위기의식이 고조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993년 삼성은 이건희 회장의 주도로 마누라빼고 다 바꿔라 라는 

프랑크푸르트 신경영 선언 슬로건 아래 눈부신 성장을 이룩하였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의도는 지난 93년 신경영 선언때처럼

 기업문화를 전반적으로 개선하려고합니다. 


이번 기업문화 개선운동이 과연 재계 전체적으로 퍼져나갈지도 흥미로운 요소인데요

. 대다수의 한국 기업들의 문화가 비슷한 만큼 삼성의 이번 기업문화개선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게 되면 다른 대기업들도 이에 맞춰 

기업문화 혁신에 착수하게 될텐데요.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