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리스트 - 경향신문 성완종녹음파일 공개, 성완종리스트 8인[허태열, 유정복, 홍문종, 홍준표, 서병수, 김기춘, 이병기, 이완구]

안녕하세요? MCSS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사건은 성완종리스트 공개와 함께 벌어진 일련의 일들입니다. 

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의 사망소식은 저번 소식에서 다루었기때문에

 간단히 지난 포스팅으로 대체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추천포스팅] 경남기업 성완종 사망 - 경남기업 성완종 회장은 왜 죽었을까?, 성완종은 누구?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고하죠. 

성완종 전 경남기업회장은 성완종리스트를 남겼습니다. 

쪽지에 적힌 성완종리스트 8명은 정계유력인사가 다수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생을 마감하기 전날

 경향신문을 만나서 인터뷰를 했는데요.

 경향신문은 인터뷰를 녹취하였습니다. 

경향신문은 녹취파일을 하나하나 공개하며 

이른바 성완종리스트에 있는 정치인들을 가슴졸이게 만들고있는데요. 

 이번 성완종리스트로 거론된 정치인별로 나눠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 허태열

허태열 전 대통령 비서실 비서실장은 

부산 북구강서구을 지역구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당선되었던 18대 국회의원입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회장은 허태열씨에게 7억원을 줬다고 주장하였는데요. 

이에대해 허태열씨는 경선당시 금품거래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며

 금품 수수사실을 부인하고있습니다.

2. 유정복

유정복 인천시장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회장의

 쪽지에 3억을 받았다고 쓰여있었는데요. 

유정복 인천시장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회장에게 

1원한푼 받은적 없다고 주장하고있습니다.

3. 홍문종

홍문종 새누리당의원은 경민대학교 이사장을 역임하였으며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수행하였습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주장에 따르면 2억원을 받았다고 

쓰여져있었지만 본인은 19대 국회 이전 성 전 회장을 

한번도 만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있습니다.

4. 홍준표

홍준표 현 경남도지사는 현재 측근이 1억을 수뢰한 사실이 밝혀지며 

현재 사면초가 상황인데요. 

홍준표 경남지사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돈을 받을만큼

 친밀감이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5. 서병수

서병수 부산시장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2억원을 

수뢰하였다고 주장하고있는데요.

 이에대해 성 전 회장이 금품을 건낼만한 일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있습니다.

6. 김기춘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10만달러를 받았다고 하나 

본인은 해당 금액을 수수한 날짜에 벨기에에 출국중이라고 하였으며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돈을 줄때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야인이라고 하였으나 

실제로는 현역 국회의원 신분이었습니다. 

김기춘 전 청와대비서실장은 그분이 살아있다면 

멱살을 붙잡고 물어보고싶은 심정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하였습니다.

7. 이병기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은 적힌 금액이 없으며 이름만 발견되었습니다. 

그는 도움을 요청하자 섭섭했던것 같다며 망자의 원한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8. 이완구

이완구 총리는 이번 경향신문 성완종 녹음파일 

3차 공개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봤는데요. 

똑같이 적힌 금액은 없으며 이름만 발견되었지만 

녹음파일이 공개되면서 어려운 상황에 처했습니다. 

이에 이완구총리는 기존의 같은 충청출신이라는 점 이외에 

그분과의 인연은 없다고 주장하다가 돈을 받았다면 목숨을 걸겠다고 

하며 자신의 청렴결백함을 호소하였습니다.

이번 사건에서 성완종리스트가 사실로 밝혀진다면

 박근혜 대통령은 집권 3년차에 레임덕을 맞이할지도 모릅니다.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한 엄중한 수사를 지시하였지만, 

속이 적잖이 쓰릴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자신의 임기 후반기를 이렇게 망쳐버렸으니까요. 

경향신문은 내일 15면 전체를 비우는 엠바고 광고를 하였는데요. 

경향신문 성완종녹음파일을 추가로 공개하게되면 

파장이 적지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완구 총리의 목숨을 걸겠다는 공약이 과연 진짜 결백한 것인지, 

아니면 그의 목숨이 아닌 정치생명이라도 끊게될지 살펴보아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