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CSS입니다.
오늘 알려드릴 주식용어는 총4가지로 예수금, 증거금, 대용금, 미수에요.
주식을 처음시작하시는분들이 많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이라 설명을 좀 해드리려고합니다.
먼저 예수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예수금이란 영어로 Deposit received입니다. 흔히 주식계좌에서 예수금이란 우리가 증권사에 넣은 현금을 얘기합니다. 주식을 하려면 돈이 있어야겠죠? 우리는 그 돈을 은행계좌에서 증권사 계좌로 넘깁니다. 증권사 계좌에 예수금이 들어가게되면 그 금액을 매매주문 시 증거금으로 사용하거나 인출할 수 있게됩니다. 예수금하면 D+1, D+2가 따라오는데요. D+1은 익일(다음날)의 예수금이며 D+2는 이틀뒤의 예수금입니다.
다음으로 살펴볼 것은 증거금입니다. 증거금이란 신용미수를 위해 필요한 금액입니다. 다른말로 결제이행을 위한 보증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신용미수란 무엇일까요? 신용이란 90일정도 이내에서 대출을 하여 이자를 주고 주식을 매수하는 방식이며 미수란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수한 후 결제일까지 결제자금을 계좌에 입금시키지 않아 생기는 금액이 미수입니다. 그렇다면 신용미수는 어떤식으로 시행 할 수 있을까요? 종목마다 증거금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20%, 30%, 40%부터 100%까지 증거금률은 다양한데요. 증거금 20%는 내돈 20만원으로 100만원어치 주식을 미수로 살 수 있다는 것을 얘기하는거구요. 반대로 증거금 100%는 내돈 100만원으로 100만원어치 주식만 살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므로 증거금률이 높을 수록 신용미수가 발생할 확률이 낮겠죠?
다음으로 살펴볼 것은 대용금입니다.대용금이란 무엇일까요? 대용금이란 주식,채권 등 자신이 투자하고 있는 상품을 평가한 금액을 말합니다. 대용금은 주식매수 시 현금범위내에서 증거금, 담보처럼 이용됩니다. 대용금을 구하는 방법은 대용가 X 잔고수량입니다. 통상적으로 대용가는 전일 종가의 70%선에서 형성됩니다. 쉽게말해 내가 삼성전자 주식을 갖고있는데 삼성전자 주식이 100만원이라면 70만원 정도는 대용금으로 책정되며 70만원으로 미수를 쓸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예수금, 증거금, 대용금을 살펴보았는데요. 중요한 단어가 계속 등장하죠? 바로 미수입니다. 개인투자자를 잡아먹는 미수에 대하여 설명해드리고자합니다. 미수가 생기는 근본적 원인은 우리나라의 3일 수도결제원칙때문인데요. 미수로 주식을 매수하고 3일이 지났는데도 주식대금을 결제하지않으면 미수금이 발생하게됩니다. 미수금이 발생하면 어떻게 되냐구요? 미수금이 발생하게되면 다음날인 4일째 아침에 시장가로 강제로 매도되는 반대매매가 발생하게됩니다. 참고로 반대매매는 동시호가의 가장 아래가격으로 팔립니다. 한마디로 동시호가 하한가를 맞을 수 도있다는것입니다.
또한 해당계좌는 미수동결계좌로 지정되는데요. 미수동결계좌란 계좌가 한달간 미수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현명하게 미수를 써보려고하다가 날짜의 차이로 어처구니없이 미수동결계좌가 되는 경우도 생기는데요. 그 예시를 들어보면 월요일에 미수를 사용하여 주식을 샀다고 합시다. 화요일에 다시 그 주식을 매도하였다면 위에서 설명한 3일 수도결제 원칙때문에 실제거래는 매수 수요일, 매도 목요일에 발생하게됩니다. 그러므로 월요일에 미수를 썼지만 목요일에 거래대금이 들어오기때문에 미수동결계좌가 되버립니다.
미수를 쓰게되면 그 이자는 연체이율이 연 17%고 당일매수-당일매도시에는 이자가 발생하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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