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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토막 경제상식

레버리지 효과 - 레버리지란, 레버리지뜻, leverage, 지렛대효과

안녕하세요? 오늘 알려드릴 경제용어는 레버리지 효과입니다.

레버리지란 레버에서 파생된 말로 레버는 한글로 번역하면 지렛대라는 뜻인데요. 지렛대가 다들 뭔지 아실겁니다. 지렛대란 지레장치를 이용하여 무거운물건을 힘을들이지않고 쉽게 올릴 수 있는 원리를 얘기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원리는 고대그리스의 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가 발견하였는데요. 이 용어가 어떻게 경제에 활용되냐구요? 지금부터 천천히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빚도 자산이다?

레버리지란 빚을 지렛대 삼아 투자수익률을 극대화시키는 전략을 얘기합니다. 한마디로 낮은 금리로 돈을 끌어와 높은 수익률을 거두어 이익을 남기는 방법입니다. 쉽게말해 남에돈을 빌려 자기자본이익률을 끝까지 높이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예를들어보겠습니다. 여러분이 주식을 한다고합시다. 여러분 손에는 돈이 1000만원있습니다. 주식에는 증거금이라는 제도가있죠. 증거금 20%짜리 종목에 투자한다고 했을때 1000만원의 증거금으로 5천만원의 주식을 살 수있습니다. 즉, 1000만원은 내돈 4000만원을 빌린돈이 되는겁니다.

주식은 상한가가 15%죠. 1000만원을 투자했을때 상한가를 맞으면 수익은 150만원이 되지만, 5000만원을 투자하였을때 수익은 750만원이 됩니다. 이를 원금과 비교해봤을때 1000만원으로 얻은 수익은 15%지만 1000만원으로 4000만원을 빌려 5천만원을 투자했을때 얻는 수익은 75%가 됩니다. 

그렇다면 레버리지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레버리지의 장점 투자 성공 시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있겠죠. 위의 사례에서도 봤듯 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을 무려 5배나 안겨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레버리지의 단점은 무엇일까요? 위의 상황이 반대로 일어났을때를 상상해보면 됩니다. 1000만원에서 150만원 손해는 15%지만 750만원 손해는 75%의 손해를 뜻합니다. 얻을때 크게얻는만큼 잃을때도 크게잃습니다.



2. 레버리지 효과를 이용하는 이유는?

또다른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부동산 대세상승시기때 빚내서 사람들이 부동산을 많이 샀죠. 근데 그 사람들의 행동에는 어떤 계산이 깔려있을까요? 바로 부동산이 계속 오를거라는 계산을 깔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세상승이 이어지지 않았고 그  결과 생긴게 하우스푸어라는 신흥계층이죠. 


기업이 이런 행동을 할때 나타나는 경제적 효과를 재무레버리지라고 말합니다. 기업이 타인자본을 이용하여 기업이익의 변동성을 확대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경우는 돈이없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레버리지 효과를 누리기 위하여 이런 것입니다. 하지만 주주들에게 레버리지효과란 양날의 검이나 다름없는데요. 영업이익의 변화폭이 크다는 것은 불황이나 금리상승같은 악재 발생 시 큰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레버리지.. 잘못이용하면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를 기억하실겁니다. 서브프라임사태는 레버리지를 극대화 시켰을때 실패한 경우의 위기를 극명히 보여줬습니다. 개인들의 레버리지효과를 노린 무리한 투자가 모여 나중에는 소비의 침체, 경기둔화, 기업활동 위축, 투자자금 유출 등 심각한 경제위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음을 인지하고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사태를 막기위해서 정부도 어느정도 시장에 개입하는데요. LTV나 DTI 비율을 제한하는 것이나, 부채비율을 제한하거나 감독하는 방법 등으로 각종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4. 레버리지 관리를 위하여

저는 어느정도의 융자는 당장 필요한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어느정도 절약의 효과를 가져온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융자가 과도해지면 시장이 내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을때 큰 위기를 맞딱드릴 수 있기때문에 융자는 필요한 자금을 최소한으로 내서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돈을 갚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융자금액은 최소로, 상환기간도 최소로 하는 것이 현명한 빚내는 길일 것입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