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CSS입니다.
오늘 알아볼 경제상식은 인수합병입니다.
영어로는 merger and acquisition이라고하며 줄여서 M&A 라고 합니다.
M&A에 대하여 알아볼 순서는 인수합병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M&A는 왜하는지
최근 M&A의 사례를 몇가지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1. M&A란?
M&A란 합병&매수의 약자입니다.
기업은 주식으로 이루어져있다고 했죠.
그렇다면 기업을 소유하려면?
기업이 가진 주식의 최대 주주가 되면 됩니다.
이어서
기업을 합병하면 매수한 기업과 하나의 기업을 새로 만드는 것이고
기업을 인수하면 계열사로 그 회사를 키우는 겁니다.
전자의 예는 최근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이 있을 수 있겠구요.
후자의 예로는 금호아시아나의 대우건설 인수가 있습니다.
2. M&A, 왜 할까?
기업들이 인수합병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업들이 신생사업에 진출하려면 초기투자비용이 상당히 큽니다.
초기투자비용을 들인다고 성공확률이 높으냐? 그것도 아닙니다..
초기 노하우의 부재, 조직 생성, 시스템 만들기 등등.. 산적해야할 과제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삼성자동차가 있죠. 당시 삼성은 엄청난 자금을 자동차에 투자했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가고 삼성그룹 전체가 흔들리기까지 했던.. 전례가 있습니다.
하지만 M&A를 활용한다면?
기존 기업의 노하우, 조직, 시스템을 그대로 흡수하면서 즉 리스크를 줄이면서
새로운 사업에 손쉽게 진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부족한 분야의 보완 및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도 M&A를 합니다.
3. 적대적 M&A
적대적 M&A란 인수될 회사의 의사와 상관없이 인수회사가 공개적으로 인수할 회사의
주식을 사들이는 방식을 뜻합니다.
공개매수, 위임장 대결같은 방식을 통하여 그 기업의 최대주주가 되면 적대적 M&A가 성공합니다.
M&A과정에서 주가가 폭등하는 것은 말할것도 없습니다.
4. M&A 사례
실패한 M&A사례를 보겠습니다.
행동경제학자 리처드 세일러는 승자의 저주에 대하여 언급하였습니다.
승자의 저주란 경쟁과정에서는 승리했지만 결과적으론 패배하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2006년 금호아시아나, 승자의 저주에 걸리다.
2006년 금호아시아나는 대우건설을 인수하였습니다.
인수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돈이 모자란 금호아시아나는..
자금조달방식을 풋백옵션 방식을 사용합니다
(풋백옵션이란? 미래 어떤 시점에 특정 가격으로 팔 수 있는 권리)
2006년 당시 대우건설 주가는 14,000원, 하지만 금호아시아나가 매입한 금액은 주당 27,000원!
여기서 풋백옵션의 문제점이 나타나는데요.
미래 어떤 시점은 2009년 12월 15일, 특정 가격은 34,000원
+ 투자지분 에 대한 풋백옵션
대우건설의 주가가 인수 후 만 3년간 한주당 기준가격을 한번도 못넘을 경우 투자지분을 금호아시아나가 매수한다.
즉 재무적 투자자에게 상환우선주를 제시하면서 연간 8%의 확정배당률을 약속하였습니다.
이러이러한 일로 인하여 금호그룹은 3년후 대우건설을 다시 토해내는 아픔을 겪게됩니다.
마지막으로 M&A에 대한 흥미있는 기사 하나와함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출처] 금호그룹 대우건설 인수 당시 상황 요약~ (가치투자동아리) |작성자 Analy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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