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원유선물ETF - 원유펀드 어디투자할까?, 타이거원유etf 매력적인 이유는?
안녕하세요? 오늘 살펴볼 파생상품은 타이거원유선물ETF입니다.
타이거원유선물ETF는 미래에셋에서 운영하는 인덱스펀드로 정식 명칭은 미래에셋 TIGER 원유선물 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원유-파생형)이며 규모는 약 8천억원입니다. 기초지수는 S&P GSCI Crude Oil enhanced Index를 추종합니다. S&P GSCI Crude Oil enhanced Index란 선물시장에 상장된 WIT원유 선물가격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지수로 선물투자시 발생할는 롤오버비용을 반영하여 산출되는 지수입니다.
이 상품은 원유에 직접 투자하는 상품이 아니고 원유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이기때문에 원유가격과 상품의 가격이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는데요. 환헷지도 병행하는 상품입니다. 환헷지란, 환율을 고정시켜 환율이 얼마가 되든 해당기간동안 고정된 환율으로 거래를 하는 방식을 이야기합니다. 이 펀드가 최근 주목받는 이유는 유가의 하락이 심해지며 유가바닥론이 슬슬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가는 현재 40달러 초반까지 떨어졌는데요. 처음에는 유가의 하락으로 경제가 활성화 될 것을 기대하였지만 지금은 유가가 지나치게 하락하여 오히려 역오일쇼크를 불러오고 있다고 할 정도인데요. 산유국들이 원유가격 하락에 따라 균형재정이 힘들어지고 자국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줄이면서 한국의 건설업체들이 특히 고전하고있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최근 유가의 하락이 심각한 상태이기때문에 유가 반등에 대한 기대는 점점 높아지고있는데요. 그렇기때문에 특히 타이거원유선물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유가가 다시 반등할 것이라는 예측이 속속 나오고있습니다. 저는 특히 세계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개선이 뒷받침 되어준다면 유가가 60~70달러선까지 회복되는건 시간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지금 타이거 원유선물에 투자하여 하반기까지 잘 버틴다면 최소 30%이상의 수익이 기대됩니다.
유가상승에 대한 예측이 돌면서 타이거원유선물을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사들이고있는데요. 12월 초부터 지금까지 약 900억원가까운 매수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타이거원유선물의 경우 작년 8월의 가격이 주당 11000원대였음을 고려하면 현재 5천원대의 가격은 정말 많이 내린 가격인데요. 그렇다고 해서 한번에 다 사기보다는 분할매수를 추천드립니다. 유가의 추이에 따라 분할매수를 추천드리는데요. 유가가 45달러선인 현재 비중 30%, 유가가 더 내려가서 35달러 미만이 될 경우 30%추가 매수, 마지막으로 유가가 오를 경우 50달러선에서 30%매수를 하는 양매수전략을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ETF선물의 경우 주식거래세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익금의 15.4%를 세금으로 내야하니 참고하시구요. 연간 2천만원이상의 이익을 내실 경우 종합과세로 세금이 붙기때문에 이 부분 주의하셔서 투자하셔야되겠습니다.
하지만 원유의 가격에 긍정적인 전망만이 있는 것은 아닌데요. 미국의 셰일가스를 잡기위해 치킨게임을 하고있는 사우디정부는 유가가 20달러까지 내려와도 감산은 없다는 초강경 강수를 내놓았는데요. 싼 가격에 원유를 풀어 생산비가 60~70달러선인 셰일가스를 잡겠다는 계산입니다. 이렇게 공급은 늘어만가는데, 세계 경기가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으니까 수요도 늘어나지않는 악순환때문에 유가가 지속적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팽팽하게 유가하락론과 유가상승론이 대립하고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타이거원유선물에 언제 들어갈지 주목하고있는데요. 유가의 향방은 6월 OPEC회의 상황이 명확하게 나오면 그때 본격적으로 방향이 보일텐데요. 그때까지 실탄을 두둑히 챙겨두시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