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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토막 경제상식

기회비용 - 기회비용이란, 기회비용의 예는?, 매몰비용이란

안녕하세요? MCSS입니다.

오늘 살펴볼 경제용어는 기회비용입니다. 주로 기회비용을 검색하시는 분들은 기회비용의 예도 많이 찾아보시던데요 이 두가지를 위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보겠습니다.



우리는 평소에도 끊임없는 선택을 하고삽니다. 7시에 일어날지, 씻을지 말지, 출근을 할지말지, 일을 할지 커피를 마실지, 점심을 먹을지말지, 점심을 누구랑먹을지까지.. 이 선택에서 발생하는 것이 기회비용입니다. 기회비용이란 사전적의미로는 어떤 자원이나 재화를 사용하여 생산이나 소비를 하였을 경우 다른 것을 생산하거나 소비했었다면 얻을 수 있는 잠재적이익 중 가장 큰 것입니다. 더 붙여 설명하면 무언가를 얻으려고 선택하기 위해 포기한 것중 가장 가치가 큰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 쉽게 풀어설명해보겠습니다. 모든 선택에는 대가가 따릅니다. 예를들어 고등학교를 졸업한 당신에게는 취업과 대학진학이라는 두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취업을 하게된다면 당신에게 따르는 대가는 대학진학을 못하는 것이고 대학진학을 한다면 2년 혹은 4년 동안 취업해서 벌 수 있는 돈을 못버는 상황이 대가로 따라올것입니다. 그럼 여기서 의문을 가질 수 가 있습니다. 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집에서 아무것도안하고 놀겠다'라는 선택지는 왜 기회비용이 될 수 없을까요? 그 이유는 기회비용이란 어떠한 행동을 했을때 그 대가로 따라오는 것 중 가장 큰 비용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예로 설명하면 1억이라는 돈이 있을때 당신은 이 돈을 주식에 투자한다고 합시다. 그렇다면 기회비용은 무엇일까요? 1. 은행에 맡긴다. 2. 현금으로 가지고있는다. 1번은 확실하게 보장된 최소한의 수익이기때문에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1억을 투자하며 여러분이 지불한 기회비용은 1억이라는 돈을 은행에 맡기며 받을 수 있는 이자입니다. 물론 이 기회비용은 더 커질수있습니다. 채권이나 펀드에 투자해서 은행이자보다 더 큰 이익을 낼 수 있었다면 그 비용이 기회비용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기회비용보다 수익이 커질 수 있는 의사결정을 함으로써 기회비용을 최소화하는 "합리적 선택"을 하게됩니다. 


그렇다면 모든사람은 합리적 선택을 할까요? 아닙니다. 위의 두번째 예는 계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금전적인 부분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일상적인 생활에서는 우리가 우선적으로 하는 가치가 전부 다르기때문에 다른 선택의 경우가 생깁니다. 이는 '편익'인데요. 이를 설명하기위해 첫번째 예에서 설명한 대학진학과 취업의 문제로 다시 돌아가보면 대학을 진학하는 경우 4년간 취업하면서 버는돈이 기회비용이 되겠죠.  하지만 반대로 취업을 한다면? 4년간 대학을 다니며 자기개발을 할 수 있는 편익과 학력을 높여 높은 수준의 소득을 얻는 것이 편익이 되겠죠. 우리는 이런 상반된 기회비용을 비교하면서 선택을 합니다. 



이와 관련된 개념으로 매몰비용이 있습니다. 매몰비용이란 이미 지출되어 회수가 불가능한 비용을 말합니다. 영어로는 sunken cost라고하는데요. 이미 가라앉은 비용이란 뜻으로 다시 건질 수 없는 비용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영화티켓을 구매하고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영화티켓 가격은  매몰비용에 속합니다. 한마디로 본전생각때문에 떠나지 못하는 상황을 얘기합니다.


매몰비용이란 개념이 기회비용과 어떻게 연관이 될까요? 매몰비용은 선택에 있어 큰 역할을 하기때문입니다. 50억짜리 빌딩건설사업이 있다고합시다. 여기서 당신은 이미 30억을 투자했습니다. 건물 완공시에 건물은 15억의 가치를 지니고있다고 할때 나머지 20억을 투자하지 않는다면 손해는 30억에 그칩니다. 하지만 반대로 20억을 더 투자하여 건물을 완공하고 15억원에 건물을 매각한다면 총 35억원의 손실이 나는 것이죠. 한마디로 이미 30억을 투자한 것을 배제하고 편익을 따져봤을때 건물을 완공시켰을때 편익은 -35억원, 건물을 완공하지 않았을때의 기회비용은 -30억원 이라는 거죠. 그러므로 매몰비용을 고려해봤을때 건물을 완공시키지 않는 것이 합리적선택이겠죠?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